중국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혼자 식사)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혼밥이 "이것도 탁현민 작품인가"라며 비꼬았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중국을 국빈방문 하였다는 한 나라 대통령이 중국측 주요인사와 조찬 약속을 못잡아서..."부인과 소소하게 식사 나누는 장면을 연출해 내보내며 서민행보 운운하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이틀 째, 아침식사는 1000?'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이거하려고 중국까지 간건 아닐테고...자국의 기자는 굴욕적으로 매맞고 국빈 방문이라며 본인은 의전도 제대로 못받고 있는데 뭐가 즐거워서 저리 웃고 계실까요? 국민의 마음과 국격은 이리도 쓰리게 아프고 무너졌는데 말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류여해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에서는 쑈통이 통했을지 모르겠으나 중국 가서까지 통할거라고 생각했을까"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혼밥을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을 방문해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인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서 먹는 중국 일반 시민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