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통사고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16일 대전 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7분쯤 대전 서구 둔산동 사거리에서 A씨(71)가 몰던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택시 2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길을 건너던 B씨가 차에 치여 병원으로 긴급 호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A씨와 승객 5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제동 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오후 7시54분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에서는 C씨가 몰던 1톤 화물 트럭이 마을안내 표지판을 들이 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C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함께 타고있던 D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