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우리는 천국에서도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할 것인가?

랜디 올콘(Randy Alcorn)

orthodox
(Photo : ⓒ 지유석 기자)
▲우리는 천국에서도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할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천국에서도 영원히 축하할 것 같다. 그분의 성육신을 어떻게 축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분명히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를 축하할 것이다(이때는 '축하'라는 단어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는 또한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함으로써 그분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일을 즐거워할 것이다.

그분의 성육신이 없었으면 어떤 대속도 있을 수 없었다. 그것은 삼위일체의 제2 위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른의 모습으로 천국으로부터 불쑥 내려와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바로 천국으로 돌아가신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육신이란 그분께서 완전한 의미에서 인간이 되셨음을 입증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히 인간적인 삶을 사셨다: 그분은 고통을 겪었고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으며 고통을 알고 심지어는 시험을 당하기도 하셨지만 죄를 짓지는 않으셨다. 우리는 그런 사실의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영원히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요한복음3:16).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14). 이것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이다. 그래서 내 생각에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천국에서도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는가? 그렇다! 크리스마스는 그분의 성육신이다.

나는 에베소서 2장 7절의 말씀("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이 우리가 구원의 전체 드라마가 전개되는 것을 축하하게 될 것을 알려준다고 믿는다. 그 드라마에는 그분의 성육신, 그분의 대속 사역, 그분의 부활, 그분의 승리의 재림,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도래가 모두 포함된다. 우리가 지상에서 축하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도 어렴풋한 그림자에 불과하다. 우리가 천국에서 그리스도가 계신 가운데 영원히 경험하게 될 현실을 미리 맛보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다. 천국에서는 매일 크리스마스를 즐기게 될 것이다.

기사출처: http://www.epm.org/resources/2010/Dec/20/will-we-celebrate-birth-christ-heaven/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왜 한글 사도신경에만 "음부에 내리시사"가 빠졌나?

중앙루터교회 최주훈 목사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회 사도신경에서 편집되어 삭제된 "음부에 내리시사"가 갖는 신학적 함의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