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하나님이 악을 만드셨는가? 아인슈타인 답변은

albert
(Photo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하나님은 악을 만드셨는가 질문에 소년 아인슈타인의 답변은?

편집자주]신정론에 관한 유명한 질문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악도 만드셨는가라는 질문에 소년 아인슈타인의 답변을 교수와의 질문과 대답에서 구성한 내용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악의 실체를 부정하며 악이란 선의 부재를 뜻한다고 설파하였는데 소년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의 차원에서 이를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한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하나님이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 하였는가?"

한 학생이 용감히 대답하였다.

"예, 그렇습니다!"

교수가 다시 물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 하셨는가?"

학생이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교수님."

교수가 말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 하셨다면

악(evil, 惡)도 존재 하므로 하나님은 악도 창조 하셨네.

그리고 우리의 성과(work)가 우리가 누군지를 규정 짓는다는 원리에 근거 한다면,

하나님은 악(惡)이다."

학생은 이 말에 조용해졌다.

교수는 스스로에게 대단히 만족해 하며

학생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미신 임을 다시 한 번 증명 했다며 으쓱해 했다.

다른 학생이 손을 들고 말했다.

"교수님, 질문을 해도 되겠습니까?"

"물론이지"

교수가 말했다.

학생이 일어서서 물었다.

"교수님, 추위가 존재합니까?"

"무슨 질문이 그런가?

당연히 추위가 존재하지.

자넨 추운 적 없는가? "

교수가 말했다.

학생들은 젊은이의 질문에 킬킬거렸다.

젊은이가 말했다.

"사실은, 교수님, 추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리학 법칙에 의하면,

우리가 추위 라고 간주하는 것은 실상은 열의 부재입니다.

누구나, 그리고 무엇이든 에너지를 전달 할 때 연구가능한 것 입니다.

절대 0도 (섭씨 -2730도)는 열의 완전한 부재입니다.

그 온도에서는 모든 것이 반응 할 수 없거나 쓸모없어 집니다.

추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열이 없을 때 우리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 창조한 것 입니다."

학생은 계속했다.

"교수님, 어두움이 존재합니까?"

교수가 대답했다.

"물론 존재하지."

학생이 대답했다.

"다시 한 번 교수님이 틀렸습니다.

어두움 역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두움은, 사실상, 빛의 부재입니다.

우리는 빛을 연구 할 수 있지만 어두움은 그렇지 못합니다.

사실, 뉴튼의 프리즘을 이용하여 흰 불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고

각 빛깔의 다양한 파장을 연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간단한 한줄기 빛으로도 어두움을 깨고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장소가 얼마나 어두운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빛의 양을 측정합니다.

이것이 옳지 않습니까?

어두움은 빛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마침내 젊은이는 교수에게 물었다.

"교수님, 악(惡)이 존재합니까?"

이제 교수는 확신하지 못한 채 대답했다.

"물론이지. 이미 말한 대로야.

우리는 매일 보지 않는가.

매일 일상에서 보는 인간의 잔인함에 존재하며

세상 곳곳의 각종 범죄와 폭력에도 존재하네.

이러한 현상들을 악(惡)

이외에 무엇이라 하겠는가"

이에 학생이 대답했다.

"교수님, 악(惡)은 존재하지 않거나

적어도 스스로 존재하진 않습니다.

악은 단순히 하나님의 부재 입니다.

마치 어두움과 추위와 같이 하나님의 부재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단어일 뿐 입니다.

하나님은 악(惡)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빛, 열과 같은 믿음, 사랑과 악은 다릅니다.

악은 인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없을 때 벌어지는 결과입니다.

이것은 마치 열이 없을 때 추위가 오고 빛이 없을 때

어두움이 오는 것과 같습니다."

교수는 주저 앉았다.

이 젊은이의 이름은 앨버트 아인 슈타인이다.

[출처: 김진호 목사 블로그 좋은글 ]

온라인이슈팀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