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리랑카의 고통을 상징하는 ‘눈물 방울(Tear Drop)’이란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주일연합예배의 설교자가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NCCK 국제위위원회 위원장)로 확정됐다.
17일 오후 3시 30분 서문교회(담임 손달익 목사)에서 열리는 이날 예배에선 박 목사와 함께 지관해 목사(서울복음교회, NCCK 국제위원회 부위원장)가 인도를, 송영자 장로(NCCK 국제위원회 위원)가 기도를 맡았다.
아울러 NCCK 권오성 총무와 손달익 목사(NCCK 문화영성위원회 위원장)는 각각 인사말과 축도를 한다.
또 스리랑카를 향한 아시아 교회들의 관심과 기도에 대한 답례로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온 스리랑카 교우들의 특송도 있을 예정이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는 1974년 이후 매년 성령강림절 전 주일에 ‘아시아 주일’(Asia Sunday)을 정하고, 아시아 회원교회들과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예배하고 있다. 매년마다 한 국가를 정해 그 국가가 안고 있는 현안을 놓고 기도하고 헌금하고 있는 CCA는 아시아의 정의와 평화를 아시아 교회들과 적극 연대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주일예배에 선정된 국가인 스리랑카의 기독교 인구는 7% 정도로 알려지고 있으며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종족간 폭력으로 심각한 분쟁을 겪고 있기도 한 스리랑카는 30여년 간의 종족간 유혈 충돌로 7만 여명의 사상자를 냈고, 지난 2004년엔 쓰나미 지진 해일로 4만 여명 가량이 목숨을 잃는 참사까지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