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신천지가 광화문 집회를 갖고 CBS와 한기총을 규탄했다. 이날 신천지 광화문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3만 여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결집해 CBS가 신천지에 대해 허위 왜곡 보도를 했다며 비판했다.
신천지에 대한 정통 개신교와 기독교계 언론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같이 세를 위시한 신천지의 포교활동은 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가는 물론이고 거리에서 또 역사 근처에서 전도지 등을 나누며 포교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신천지에게 '위축'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다.
하여 신천지 피해가족의 눈물은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국민일보 보도에 의하면, 신천지 피해가족인 김귀자씨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사랑채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애지중지 키운 두 딸이 신천지 교회에 갈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의 두 딸은 현재 집에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신천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단 상담차 경기도 모 교회를 찾아 원룸까지 구하며 두 딸을 신천지로부터 구하려 했으나 이마저도 신천지 신도들의 방해로 무산되고 말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