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이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낸시 랭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함께할 수 있음으로 행복하다. 행복은 희생 없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달라. (P.S. 진실만이 오직 승리) 위한컬렉션 왕진진(전준주) 회장 & 팝아티스트 낸시랭"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은 각각 혼인신고서를 들고 다정하게 어깨를 맞대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낸시랭과 왕진진 회장은 이 인증샷으로 서로 법적인 부부가 되었음을 확인했다.
낸시랭은 과거 CBS <낸시랭의 신학펀치> 진행자 역할을 맡아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기도 했다. 실험적 성격의 이 프로그램에서 낸시랭은 톡톡튀는 과감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신학의 솔직한 맛을 탐닉해 보았다. 또 '펀치'라는 제목에 맞춰 세트장은 권투 경기장의 '링'으로 설정을 해 놓았으며, 평신도 입장에서 낸시랭이 질문하면 동석한 두 신학자가 답변을 하는 형식을 취한 바 있다.
당시 답변에는 갈라디아서 권위자로 알려진 권연경 교수(숭실대)와 김학철 교수(연세대)가 나선 바 있다. 권 교수는 풀러신학교와 예일대학교 신학부를 거쳐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에서 갈라디아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김학철 교수는 연세대에서 신약학을 공부하고, 현재 연세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와 신학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