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안철수 재신임투표 결과에 대해 "굉장히 높은 투표율"이라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통상적으로 당대표 경선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투표결과와 비교해보면 월등히 높은 투표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이어 "8.27 전당대회 때 안 대표를 선택한 2만9000여 명보다 많은 4만5000여 분들이 이번 통합찬반투표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지원 대표가 당선된 (1.15) 전당대회 때 투표율이 19%였고 찬성이 50% 전후였다"고도 비교했다.
끝으로 이언주 의원은 "이번 결과로 통합당에 국민의 기대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강하고 합리적이며, 주장이 선명하고, 여당을 강력하게 견제하는 제1야당의 출연을 많은 국민들이 기대함을 알 수 있다"면서 글을 맺었다.
국민의당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당원투표 결과 발표에서 선거인단 26만437명 중 5만9911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23.0%를 기록했다. 안철수 재신임 투표 결과 찬성 74.6%(4만4706표), 반대 25.4%(1만5205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