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6일 새벽 2시 47분 16초에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북동쪽 21km 해역에서도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위 37.71도·동경 125.9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쿄 지진은 같은 날 새벽 0시 54분께 일본 수도권 지바현 북서부에서 발생했다. 규모 4.8의 이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80㎞로 지진해일(쓰나미)의 우려는 없었다. 이 지진으로 도쿄도 주오구·미나토구·가나가와구·시부야구 등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도 4가 관측됐다.
도쿄 지진에서 관측된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