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선발계획을 공고하면서 행정직(고용노동)과 직업상담직(직업상담) 응시자가 '직업상담사 1·2급 자격증을 보유할 경우 9급 공무원 공채 때 각 과목별 만점의 5%, 7급은 3%를 가산점으로 주기로 한 가운데 2018년 공무원 봉급표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합격률이 40%에 이를 만큼 비교적 자격을 따내기 쉬운 직업상담사 자격증에 대해 변호사나 노무사 회계사 자격증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동일한 5%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에 공시생들은 불공정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혁신처가 2018년 공무원 봉급표를 공개한 가운데 올해에는 공무원 봉급이 지난해 보다 2.6%정도 오를 전망이다. 국무회의에서는 2018년 공무원 총 2만 4475명 증원을 발표했고 봉급 인상안을 의결한 가운데 공무운 보수가 가장 적고 많은 부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9급공무원들의 평균 봉급이 가장 많은 곳은 통일부로 나타났다. 반면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하는 9급 공무원 봉급은 가장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 예산안에 통일부 9급 공무원의 평균 봉급은 255만 1000원으로 전부처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244만원이며 국방부는 235만 8000원, 행정안전부 233만 8000원 등의 순이다. 해양수산부는 182만 6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행정고시 출신인 5급 사무관 평균 봉급은 통일부가 592만 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용노동부 588만 3000원, 문화체육관광부 585만 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에 있어서 가장 큰 혜택은 병사들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장 월급이 지난해 21만 6000원에서 올해 40만 5700으로 올랐다. 병사 월급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87.8% 올랐다.
한편 2018년 공무원 봉급표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공무원 중 서열 1위인 대통령 연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연봉은 2017년 기준으로 2억1200만원 상당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