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셧다운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상원에서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를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이 부결되었다고 현지 소식통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미 상원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10시 본회의를 열어 임시예산안을 놓고 표결했지만 찬성 50표, 반대 48표로 셧다운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미국은 20일부터 셧다운에 따른 업무정지로 연방정부의 업무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미국 셧다운에 따라 재정지출이 중단되기 때문에 약 100만 명에이르는 공무원, 공원, 도서관 등 공공기관이 문을 닫으며 국무부 등의 여권 비자 발급 업무도 중단되는 일이 발생한다.
이 밖에도 미국 셧다운이 되면 현역 군인들은 정상근무를 하겠지만 급여를 못 받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국방부 직원 80만명 중 절반 가량이 무급휴가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