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가 이철신 담임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했다. 4일 오후 공동의회를 연 영락교회는 이철신 원로목사 추대안과 관련해 교인 투표에 붙인 결과 총 1,485명 중 찬성 926명(61%), 반대 538명, 기권 21명으로 결의됐다.
이철신 목사는 올해 만 65세로, 영락교회가 소속된 예장통합 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 법에 따라 정년 만 70세까지 시무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조기 은퇴를 결심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이철신 목사는 지난 1997년 12월 영락교회에 와서 1998년 1월 위임목사가 됐다. 그후 지난 2017년 12월 시무기간 만 20년 동안 강단 말씀을 선포했다. 예장통합 총회 등 주요 교단에서는 만 20년 목회 활동 경력을 원로목사 자격 조건으로 하고 있다.
한편 영락교회는 이철신 목사의 후임으로 땅끝교회 김운성 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앞서 지난 1월 영락교회는 공동의회를 열고, 김운성 목사의 위임목사 청빙(찬성 97.2%)을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