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 현지 시간으로 6일 저녁 11시 50분께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해 대만 호텔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대만 지진으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 등은 현지 소방당국을 인용해 마샬 호텔, 병원 등 최소 건물 5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붕괴된 호텔 등 건물 내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매몰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만 화롄 인근에서는 지난 4일 규모 6.1 지진 발생 이후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다가 이번에 규모 6.4 지진이 발생, 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