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공무원을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하기로 했다. 특히 공무원 근무시간 단축의 일환으로 여름휴가를 2주씩 가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정부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식권 보장이 중요하다고 보고 대체 공휴일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사용하지 못한 연가를 다음 해로 이월시킬 수 있는 연가저축제를 공공부문부터 독려해 여름휴가를 2주간 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공무원 2주 여름휴가는 민간 기업까지 확산시킬 계획이다. 일단 공무원들은 이번 정부의 정책으로 눈치 보는 일 없이 2주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정부는 또 입사 1년차도 최대 11일까지 휴가를 가게 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부담은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무원 여름휴가 2주 방안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공무원에게만 좋은 일이라는 입장이다. 민간 기업 종사자들에게 여름휴가를 2주씩 갈 수 있는 여건 조성의 구체적 실행 계획이 없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