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공판이 오늘 21일 오후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법원의 선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금니아빠'로 불렸던 이영학은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고,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영학은 이 밖에도 지난해 6~9월 아내 최미선이 10여명의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하고, 또 그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와 자신의 계부가 최씨를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특히 아내의 투신 직전 알루미늄 살충제 통으로 폭행한 혐의 등도 적용된 바 있다.
아울러 이영학은 불치병 환자 딸 치료비를 핑계로 모금활동을 벌여 총 9억 4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고급 외제차를 사는 등의 사기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도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