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선수 차량 절도 소식이 전해졌다. 술에 취해 훔친 관광객의 차량을 선수촌까지 끌고 간 캐나다 대표선수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것.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강원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캐나다 선수 A씨와 아내 B씨를 절도 혐의로,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 C씨를 도로교통법 위반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 0시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술을 마신 뒤,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선수촌까지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캐나다 선수 등은 경찰 조사에서 "날씨도 춥고, 시동이 걸려 있어 타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