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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고소 방침…심현섭 "미투 악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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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심현섭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이다. 이 여성은 해당글에서 과거 심현섭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한 정황을 자세히 기술하면서 당시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심현섭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개그맨 심현섭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한 여성의 글이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인 가운데 심현섭이 고소 방침을 알렸다. 심현섭에게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해당 여성은 관련 글에서 성추행 피해 정황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면서 당시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심현섭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심현섭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토로하며 해당 여성의 성추행 고발 당시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했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심현섭은 "미투가 이렇게 악용이 되는 것 같다. 두렵지 않다. 공인으로 태어난 죄 아니겠느냐"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심현섭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한 미투글 전문.

2011 가을 인터넷 데이팅 사이트에서 심현섭이 제이트 신청을 하며 접근해 와서 수차례 채팅 후 만나게 되었다.

나는 미국에서 20 년간 살다가 온 재미 교포라 심현섭이 연예인 인지도 몰랐다.

만나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손을 잡다가 허벅지를 불편하게 만져 거절했고 몇번더 만지고 불쾌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와 집에 가겠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하며 본인이 연예인이니 CCTV 없는곳을 찾아 정자 초등학교 주변을 한참돌면서 맴돌더니 구석진 곳에 차을 주차하고 껴안고 옷을 벗기려 시도 했고 싫다고 하니 차문이 잠겨 있으니 조용하 하라고 하면서 마지막 부탁이 자신의 성기를 만져서 사정 시켜 달라고 했다.

너무 무서워 나는 하이힐 뒷굽을 잡고 방어할 준비를 했고 수차례 거절하자 심현섭은 그럼 마지막 부탁은 자신의 성기를 본인이 마스터 베이션을 하는 모습을 끝까지 쳐다봐 달라고 강요했고 혼자서 마스터 베이션을 마친 후 정액의 향기가 좋지 않냐고 하면서 이게 바로 '밤꽃' 냄새라며 냄새를 기억하하고 했다. 정액을 닦은 물티슈를 비닐에 버리고 나를 집에 데려다 주었다

내리자 마자 나는 너무 역겹고 무서워 경찰서로 달려가 신고 하고 싶었지만 미국과는 너무 달리 한국은 오히려 피해자인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몰아갈 두려움에 집으로 들어와 우선 미국 한인 사이트에 심현섭을 익명으로 사건을 올리고 피해 사실을 SOS 요청했다. 네티즌들은 바로 그 추악한 인물이 심현섭이라고 추측하며 댓글이 수없이 많이 달리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몇시간 후 심현섭이 전화와서 글을 삭제해 달라고 설득 요청했고 나는 그 글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고 네티즌들의 조언대로 정액이 묻은 비닐에 담긴 물티슈 가지고 분당 경찰서로 바로 달려갔고 진술서 대질 심문 모든 절차를 거쳤고 그 사건을 밝히기 위해 중환자 실에 계시는 위독한 엄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심현섭은 수사내내 나타나지도 않았고 형사는 합의해서 마무리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했고 연예인들은 합의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나 나는 단돈 십원도 받고 싶지 않다고 했고 이런 추악한 쓰레기는 연예인으로서 티비나 메스컴에 나오지 말고 반성하고 처벌 받게 해달라고 했다.

사건은 수원 지방 성남지청 검찰청으로 넘어 갔고 형사는 합의 안하고 끝까지 처벌 받게 할 목적이니 녹취 기록과 정액 등 여러 증거 자료의 토대로 심현섭은 처벌 받을것이 분명하다며 마음편하게 기다리면 된다고 했다. 그후 검찰에서 우편이 날아왔고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심현섭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어처구니 없이 종결됐다.

심현섭 사건으로 나는 경찰서를 드나드느라 위중하신 엄마 간병도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끝내 이사건을 너무 마음 아파하시며 어머님은 세상을 떠나셨다.

국민들이 보고 있는 공인이고 연예인입니다. 추접하고 추악한 성 범죄자로서 나를 포함한 국민들께 본인의 범죄 행위를 사죄하고 모든활동 중단하고 조용히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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