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포텔화재가 발생해 14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현지 소식통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파빌리온 호텔에서 화재와 관련해 "한국인 25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측은 "주 필리핀 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후 바로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소방·경찰 당국과 협조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외교부에 의하면 필리핀 호텔 화재 사고에서 한국인 2명은 호텔 옥상에서 대피해 현지 소방당국의 헬기를 통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호텔 화재로 현재까지 사망자 4명 포함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