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공항 외곽에 있는 항공사 기내식 시설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25일 오전 10시 40분께 내달 준공 예정이던 항공사 기내식 제조시설 3층에서 불이 나 공기 통로를 타고 2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공항 화재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 일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길이 확산되면서 이를 피하려던 소방대원 중 한 명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치는 등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작업 인부들은 화재 초기에 긴급 대피해 별다른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