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승객조롱 사건에 대해 에어부산 측이 해당 승무원의 사과글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에어부산 측은 16일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승무원의 사과문을 올렸다.
에어부산 승객조롱 사건에 대해 에어부산 측이 해당 승무원의 사과글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에어부산 측은 16일 공식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승무원의 사과문을 올렸다.
에어부산 승객조롱으로 물의를 일으킨 해당 승무원은 "먼저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적 불편함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사진은 3개월 전 제주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기내에서 해당 단체손님들의 여행기념을 위한 사진촬영 요청에 따라 본인이 촬영한 여러 컷의 사진 중 하나"라며 "촬영한 사진들은 모두 단체 손님분들 중 한 분에게 전달 후 삭제했으나 문제가 된 사진은 삭제하지 않은 채 지난 4월 14일 본인의 SNS에 게재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본인은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을 했다"며 "또한 더 잘못된 판단으로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하여 많은 분들께 심리적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해당 내용 중 '오메기떡'에 대한 부분은 제주에서 돌아오는 손님들이 제주의 특산품인 '오메기떡'을 많이 사오시기 때문에 '기내에 400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이라며 "그 어떠한 다른 뜻이 없었음을 진실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당 SNS 게시물은 업로드 한 당일 바로 삭제를 했으며, 본인 핸드폰에서도 완전히 상태한 상태"라며 "이번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사진 속 손님들께서는 가능한 방법을 통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에어부산 승객조롱을 한 해당 승무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한 단체 손님이 기내에 착석해 있는 뒷모습을 찍어 올리며 "All same 빠마 fit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설명도 보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