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오피스텔 추락사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은 20일 전북 무안 오피스텔에서 20대 남녀가 잇따라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17일 오후 10시 41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A(20·여)씨와 남자친구인 B(22)씨가 잇따라 1층 화단으로 추락해 숨졌다. 무안경찰서는 A씨가 이날 자신의 물건을 찾기 위해 가족과 B씨의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B씨와 말 다툼을 벌이던 중 추락사한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이 화단에 추락한 A씨를 먼저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3분여 만에 B씨가 잇따라 화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