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단 폭행 영상이 전해진 가운데 출동한 경찰이 폭행 가해자를 신속하게 진압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대응을 한 것이 광주 집단 폭행 사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폭행 가해자들에게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집단 폭행에서 피해자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7명의 남성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자들은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고 머리 만한 돌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현재 한 쪽 눈을 실명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이 같은 광주 집단 폭행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자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18여 만 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현재 광주 집단 폭행에 가담한 7명 중 3명을 구속했다. 엄벌 조치를 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나머지 4명도 구속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