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의하면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에서 김해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002편이 김해공항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항공편 6편이 결항했고 98편이 지연 운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시를 기해 헤재됐지만 난기류 특보가 발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공항 뿐 아니라 바닷길에서도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러척의 배들이 결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