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가가 치솟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치솟으며 1리터당 1천 600원선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1천590.1원으로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13원이나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2014년 12월 마지막 주(1594.9원) 이후 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최저점이었던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와 비교하면 무려 18.6%나 오른 상황이기도 하다.
휘발유 뿐 아니라 경유와 실내 등유 가격 역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넷째주 경유 가격은 1390.9원, 등유는 923.9원으로 전주 대비 각각 13.6원과 6.9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