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추락사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시간 3일 오후 3시 30분께 데니즐리주 파묵칼레에서 터키인 숙련자와 함께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한국인 서모(28)씨가 착륙 과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하베르튀르크 등 현지 소식통이 보도했다.
당시 패러글라이딩 조종을 한 터키인 숙련자 A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서씨와 A씨는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역풍을 만나 로프가 패러글라이더(장비)에 뒤엉키면서 추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추락 당시 서씨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고 숙련자 A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