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사적인 일기장이 공개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일종차별을 '백인들의 질병'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지만 정작 자신의 일기장엔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가득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지난 1922년 중국을 여행해며 쓴 일기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다수 기록했다. 그는 중국인들에 "근면하지만 더럽고 우둔하다"고 했으며 중국인들의 식생활에 대해 "중국인들은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지 않고 유럽인들이 숲에서 용변을 보듯이 쭈그리고 앉아 매우 조용하고 얌전하게 밥을 먹는다"고 남겼다.
아인슈타인은 동양인 여자에 대해서도 비하하는 표현을 썼다. 그는 "나는 중국인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거의 모르겠다"고 했으며 "중국 여성에게 도대체 무슨 치명적인 매력이 있길래 가공할 만큼 아이들을 많이 낳는지 모르겠다"는 등의 표현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