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개전(開戰) 110주년을 맞아 6월 22일(금)부터 7월 5일(목)까지 "한국구세군 11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기념대회 중에는 전국 4개 장소에서 기념예배가 열리며, 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 콕스(André Cox)가 한국을 방문하여 기념 예배를 인도한다.
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 콕스는 1979년 구세군 사관으로 임관하여 핀란드-에스토니아, 남아프리카, 영국 구세군 사령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3년부터 제20대 국제구세군 대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안드레 콕스 대장의 임기는 오는 2018년 8월 2일까지로, 이후 현 국제구세군 참모총장인 브라이언 패들이 제21대 국제구세군 대장으로 사역하게 된다.
한국구세군 110주년 기념대회 예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비전축제: 6월 23일 (토) 2시 30분 - 4시 30분, 서울 구세군아트홀
-서울ㆍ남서울 연합예배: 6월 24일 (일) 3시 - 5시, 연세대학교 대강당
-전국연합사관회: 6월 25일 (월), 백화산 수련원
-지방연합예배: 6월 26일 (화) 2시 - 4시, 대전 한남대학교 대강당
-교계지도자 초청 오찬회 (NCCK, 한기총, 한기연, 한교연): 6월 27일 (수) 12시 - 2시, 서울 콘래드호텔
-몽골,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 (한국구세군 해외 선교 사업지): 6월 29일 (금) - 7월 4일 (수)
한편, 구세군은 군대식 편제를 사용하는 개신교 교단으로, 독특한 나름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보도에 사용된 구세군 용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개전(開戰): 구세군에서 전도와 사업을 시작함을 나타냄. 주로 구세군 군국이 시작됨을 이야기 함.
-국제구세군 대장(General): 국제구세군은 영국에 본부가 있으며, 세계 구세군을 이끄는 최고 지도자로 대장을 선출함.
-사령관(Territorial Commander): 구세군은 국가별로 군국이라 하는 편제를 가지고 있음. 각 구세군 군국의 지도자를 사령관으로 호칭함.
-사관(Officer): 구세군 교단의 성직자(목회자)를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