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해연이 남편 사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배우 길해연은 연애와 사랑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11년 전 사별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길해연은 이어 "아들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 누굴 만나고 사랑을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 하고 살았다"며 "혹시 아들에게 집착하게 될까 봐 걱정됐다. 그래서 27세인 아들이 웹툰을 하고 있는데 일본 유학을 가겠다고 해서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길해연은 그러면서 "그런데 요즘 전화가 잘 안 온다. 아들이 점점 멀어지는 게 느껴진다"며 "일이나 주변 동료들 말고 내가 애정을 가질 대상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길해연은 "아직 호감 있는 상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고 장소연은 "길해연이 에너지도 넘치고 애교가 많다. 소개팅 제의가 들어오고 연애 기회가 많을 것 같던데 본인이 마음을 닫고 있는 것 같다. 스스로 마음을 연다면 언제든 연애하실 것 같다. 연하도 가능할 것"이라며 길해연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