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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촬영자 영장 신청…"양예원 촬영자 맞지만 유포 안해"

yangyewon
(Photo : ⓒ유튜브 해당영상 캡처)
▲유튜버 양예원 노출사진을 찍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 씨(44)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29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전날 오후 성폭력범죄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강제추행 혐의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양예원 노출사진을 찍고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 씨(44)에 대한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 29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전날 오후 성폭력범죄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강제추행 혐의로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양예원 촬영자로 지목되고 있는 최 씨는 지난 2015년 7월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스튜디오에서 양예원을 촬영하면서 성추행하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최씨는 양예원 노출사진 촬영은 시인했으나 유포 등의 혐의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달 17일 유튜브 등 자신의 SNS를 통해 성범죄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양예원은 성범죄 피해 고백 영상에서 3년 전 모 아르바이트 사이트를 통해 피팅 모델에 지원해 당시 '실장님'이라고 불린 인물과 계약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당시 촬영이 시작되자 창문도 없는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20여 명 정도의 남성들에게 둘러싸였고, 촬영을 거부했지만 실장의 협박 끝에 포르노 배우가 입을 법한 노출이 심한 속옷을 입게 되었고 반강제적인 사진 촬영에 임하면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양예원과 계약을 했다던 '실장님'이란 인물이 양예원이 촬영 거부 의사를 밝힐 때마다 "내가 아는 PD, 감독들에게 다 말해서 널 배우 데뷔도 못하게 만들어버릴 거다"고 협박을 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사진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둘러싼 남성들이 자세를 고쳐준다는 이유로 원하지 않는 신체접촉을 하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도 했다.

양예원은 그날 이후로도 협박과 공포 그리고 사진 유출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사진 촬영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양예원은 그러나 소장용이라던 당시 실장의 말과 달리 해당 사진이 성인사이트를 통해 퍼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저뿐만이 아니었다. 같은 스튜디오처럼 보이는 곳에서 찍었던 다른 여성들의 사진도 너무나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유포될 당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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