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은 6월 29일(금)부터 30일(토)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4차 전국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 YMCA의 역할과 소명"이다. 이번 대회에서 회원들은 한국 사회가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며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회원 운동과 청년 운동의 활성화,'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 마련,' '지역YMCA 풀뿌리 운동 활성화,' '지구시민 평화운동 강화,' '세계YMCA를 통한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전국 70개 지역 YMCA가 뜻을 같이 했다.
또한 특별 결의문으로 "제주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YMCA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 채택 이유는 "나그네와 고아를 환대하고 맞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당연한 책무이며 일제 식민지 이후 군사독재정권시절까지 지속돼온 이민과 난민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전국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전국 YMCA 대의원과 회원이 함께 하는 행사로 올해는 70개 지역 YMCA가 참가했다. 다음 제45차 전국대회는 2년 뒤인 2020년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