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폭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파키스탄 남서부의 지방의회 선거 유세현장에서 현지시간 13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이날 파키스탄 자폭테러는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했으며, 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복판에서 자폭해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범인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탄 테러 몇 시간 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는 자체 선전매체를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