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한동대 총학생회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설치 반대 성명서를 낸 이래 한동대는 이 '분향소 논쟁'으로 진통을 앓고 있다.
한동대 인트라넷에 따르면 오늘 3일 오후 8시엔 성명서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성명서를 낸 한동대 총학 관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공개청문회까지 열기로 했다.
현재 성명서를 반대하고 있는 학생들은 “총학생회장 개인의 의견이 성명에 반영됐다”며 “한동대 학생들의 대표성이 부여되지 않은 성명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개청문회에 한동대 총학생회장 등 성명서 관계자들은 빠짐없이 배석하기로 했다. 이 청문회가 한동대 '분향소 논쟁'에서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 내기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