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전 7시55분께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응급실 입구로 A(76)씨가 운전하는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이 사고로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B(40)씨가 차에 치여 머리 등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투석 치료를 받기 위해 차량을 이용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은 응급실 유리 현관문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운전자 A(76)씨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차량을 운전해 병원을 찾았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경찰에게 "차량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은 것 같다"며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신장 투석을 마치는 대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동시에 밟은 것 같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