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NCCK 화통위,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촉구

bluehouse_05
(Photo : ⓒ청와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이하 화통위)가 10일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4.27 판문점 선언 당시의 문재인 대통령(우)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이하 화통위)가 10일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국회비준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화통위는 성명에서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재정부담 등을 이우로 판문점 선언 비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남북의 화합과 공동번영보다는 갈등과 대립의 구시대로 회귀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래는 화통위 성명서 전문.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촉구한다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비준을 놓고 여야의 대립이 극명하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서 남북정상이 판문점선언에 합의하였고, 이를 토대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었다. 이후 북한은 합의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며 비핵화수순을 밟고 있으며, 남한 정부도 운전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재정부담을 이유로 판문점선언을 비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북의 화합과 공동번영보다는 갈등과 대립의 구시대로 회귀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

다음 주면 다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를 계기로 이제는 판문점선언이 남과 북 사회 전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의 비준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거의 역사적인 합의서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어왔던 경험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금 전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기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4.27 판문점선언을 비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역사적 과업에 당리당략을 떠나 모든 힘을 모으기를 촉구한다.

2018년 9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김진한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