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일상생활 중에 전도하기

랜디 뉴먼(Randy Newman)

kimdongho
(Photo : ⓒ김동호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복음 전도는 일상생활과 연계되어야 한다. 늘 기도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전도와 제자훈련"에 관한 글에서 나는 전도가 일상생활과 연계되지 않으면 낯선 부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치 전기 배선이 된 방이 하나 밖에 없는 집과 흡사한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당신은 전류가 필요한 시점이면 언제나 그 "전기 방"으로 가게 된다. 집 전체에 전기배선을 하면 훨씬 좋지 않겠는가?

마찬가지로 전도가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경험을 "배선"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전도를 실천할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불신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라. 당신이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 생활을 한다면,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기도일지를 쓴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로 인도하신 "외부자들"의 이름을 기록할 칸을 만들어라. 아마 "특별기도대상 10명"의 이름을 적은 쪽지가 당신의 성경 속에 들어 있을 수도 있겠다.

2) 특정 날짜에 특정한 사람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라. 매일 기도할 때 ("주님, 오늘도 당신께 영광을 돌려드리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도 직장에서 승진의 문을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등과 함께) 왜 이런 기도는 하지 않는가? "주님, 당신을 믿지 않는 사람을 오늘 제 앞에 보내주셔서 제가 그 신성한 약속을 깨닫게 하시고 그들을 당신께로 안내하게 해주옵소서. 저에게 대범함과 지혜와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혹은 "주님, 저는 불신자들과 어떤 약속을 하게 되어 있습니까? 당신이 저의 모든 일정의 주관자이심을 믿도록 도와주옵소서."

(왜 이런 기도를 하지 않느냐고? 그런 기도를 더 자주 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이런 것이리라.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 만일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면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기를 즐기시는데] 내가 복음을 증언해야 하는 어색한 상황에 처하게 될 터이니까! 그래서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도를 하고 싶기는 하지만, 나는 종종 이런 간청을 기도의 말미에 덧붙인다. "하나님, 당신께서 계획하신 상황이 닥칠 때 제가 당신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당신의 영광과 다른 사람의 구원이 저의 편안함보다 제게 더 중요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3) 당신의 사회적 관계망을 이용하라. 당신은 아마도 거의 매일 규칙적으로 페이스북에 새로운 정보를 올리거나 이메일을 보내거나 트윗을 하거나 여타의 사회관계망을 이용할 것이다. 왜 당신은 몇몇 불신자들을 선택해서 복음의 대화를 좀 더 진전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가? 만일 전도가 일종의 행사일 뿐만 아니라 과정일 수도 있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창조적인 방안들을 하나님께 요청하라. 이렇게 기도하면 될 것이다. "하나님, 제가 만나기를 원하시는 다음 사람은 누구입니까? 다음 절차는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까? 제가 그들에게 보낼 수 있는 웹사이트 링크가 있습니까? 속량이나 용서, 혹은 은혜, 아니면 심판이나 영원 등의 주제를 알려줄 만한 사건들을 다룬 뉴스들이 있습니까?"

이 모든 절차들에는 대범함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사람들을 보내기 위해 하셨던 모든 일들에 대해 성찰하도록 도와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하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보내신 사람들에게로 다가가려는 당신의 노력이 추진력을 얻고 전도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된다.

기사출처: https://www.biblestudytools.com/blogs/randy-newman/three-ways-to-weave-evangelism-into-daily-life.html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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