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공원 인근 도로에 주차된 혼다 어코드 승용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차주 A(49)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은 A씨가 경찰에서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1통을 뿌린 뒤 아로마 향에 불을 붙이려 라이터 불을 켰는데 차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량에 남은 먼지 제거용 스프레이 6통을 회수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이번 인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천장이 완전히 부서졌지만 타이어와 차량 엔진 등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