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슈 8억도박 집행유예와 상습도박 개신교 목회자 징역 4년 선고

su
(Photo : ⓒYTN 보도화면 캡처)
▲18일 걸그룹 SES 출신 슈가 8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슈 8억 도박 사건이 크리스천들 사이에서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상징적 사건이 되고 있다.

18일 걸그룹 SES 출신 슈가 8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슈 8억 도박 사건이 크리스천들 사이에서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상징적 사건이 되고 있다.

슈는 과거 도박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고 꼬임에 넘어가곤 하는 경향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슈 도박 사건을 계기로 성숙한 크리스천이 '도박'을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한 개신교 유력 목회자도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목회자는 교단 총회의 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일부를 도박 자금에 사용했다가 지난해 4월 징역 4년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한편 美개신교 유명 신학자이자 원로 목회자이기도 한 존 파이퍼 목사는 수년 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크리스천이 도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 바 있다.

1. 영적 자살과도 같은 도박

: 도박은 영적인 자살과 같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9~10절은 탐심이 "자기를 찔렀다"고 말합니다."

2. 횡령의 일종 도박!

: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청지기가 주인 돈으로 도박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3. 가난한 자들에게 덫인 도박

: 복권은 가난한 자들에게 헛된 희망을 줄 뿐입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1만 3천 달러 이하를 버는 이들이 그 중 9%를 복권 구매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4. 더 나은 대안을 방해하는 도박

: 도박은 더 나은 대안을 못 찾게 합니다.

"만약 모든 미국인 가정들이 연간 복권구매 평균비용인 500달러를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20년 동안 모든 가정들이 2만 4천 달러를 갖게 됩니다."

5. 민주적인 정부에 필요한 시민적 덕목 약화시키는 도박

: 도박은 시민적 덕목을 약화시킵니다.

"정부가 후원하는 도박은 민주적인 정부에 필요한 시민적 덕목을 약화시킨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세속화와 신성화라는 이중의 덫에 걸린 한국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최영 목사가 기장 회보 최신호에 실은 글에서 기장이 발표한 제7문서의 내용 중 교회론, 이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치를 외면하고 지상의 순례길 통과할 수 없어"

3월 NCCK '사건과 신학'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4월의 꽃, 총선'이란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선거 참여와 정치 참여'란 제목의 글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 형상은 인간우월주의로 전환될 수 없어"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의 신학적 인간 이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엿볼 수 있는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독교가 물질 배제하고 내세만 추구해선 안돼"

장신대 김은혜 교수(실천신학)가 「신학과 실천」 최신호(2024년 2월)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구 신학의 형성을 위해 물질에 대한 신학적 반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