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종려주일 맞는다...종려주일 다음날부터 고난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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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영화 '막달라 마리아: 부활의 증인' 스틸컷)
▲오늘 4월 14일 기독교회는 종려주일을 맞는다. 교회력에 의하면 종려주일 다음날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올해 고난주간은 15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20일까지다.

오늘 4월 14일 기독교회는 종려주일을 맞는다. 교회력에 의하면 종려주일 다음날부터는 고난주간이 시작된다. 올해 고난주간은 15일부터 부활절 전날인 20일까지다. 종려주일이란 수난 전 예루살렘에 들어온 예수를 향하여 많은 사람들이 "호산나"를 외치면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환영한 날이다. 호산나는 '주님, 우리를 살려주세요'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세요'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언어로 새기자면 "만세" 정도로 볼 수 있는 표현이다.   

'수난주간(受難週間)'으로도 불리는 고난주간은 잘 알려져 있듯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로, 종려주일 다음 날부터 부활 직전까지의 1주간을 말한다.

예로부터 성도들은 고난주간이 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경건하게 보냈다. 특히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기념하는 목요일, '세족목요일(洗足木曜日)'과 주님이 십자가 달려 돌아가신 금요일, '성금요일(聖金曜日, Good Friday)은 더욱 경건하게 보낸다. 오락을 금하고 금식을 하기도 한다.

마르틴 루터(Luther)는 종교개혁을 통해 고난주간에 행해지던 로마 가톨릭 의식들을 대부분 폐지했으나, 츠빙글리(U. Zwingli)의 영향 아래 부분적으로 회복됐다. 오늘날에는 교파에 따라 다양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특별 새벽기도회나 저녁모임 등을 열어 경건하게 보내고자 노력한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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