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교계언론에 이어 이번엔 사회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3대 보수 유력 일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동아일보>는 2019년 4월 19일 치 지면에 오정현 목사 인터뷰를 실었다.
오 목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고 일어나게 하는 원천인 부활 신앙이 어느 때보다 사회 전 영역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우리 사회가 현재 갈등해소 비용이 너무 많다라면서 통일 시대를 앞뒀기 때문에 교회가 지금 폭발하는 사회적 갈등 해결의 선두에 서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의교회 관련 질문을 받자 "사랑의교회의 시대적 소명은 우리 교회만 잘하는 게 아니라 한국교회와 함께 민족을 섬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오 목사는 이번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특히 최근엔 오 목사의 병적 기록과 숭실대학교 학적을 둘러싼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오 목사의 자격에 문제를 제기해온 한국독립PD 협회 황성연 PD는 CBS에 오 목사의 병적기록과 오 목사가 졸업한 숭실대 영문 성적표를 공개하기도 했었다.
오 목사의 인터뷰에 대해 황PD는 "예수의 진정한 부활 정신은 이 시대를 배제한 사랑과 용서가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학력 논란에 대해선 불통하고 해명을 하지 않으면서 예수의 부활을 말하는 이중성이 현재 한국 교회의 부도덕한 모습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입장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