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세균 국무총리, "주말 종교집회 방역 수칙 준수" 당부

jung
(Photo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과 맞물려 산발적인 집단감염 우려가 잠재되어 있는 주말 종교집회를 향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과 맞물려 산발적인 집단감염 우려가 잠재되어 있는 주말 종교집회를 향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주말 많은 종교시설에서 그간 자제해 온 실내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언제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참석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집회의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주셔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종교인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집회의 모든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모임과 단체 식사를 삼가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에 적극 따라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또 "미국 뉴욕주 조사 결과 주민의 14%에서 코로나19 항체가 검출됐다고 한다"며 "이는 공식통계의 10배가 넘는 270여만명의 뉴욕주민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회복됐다는 의미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들 주변에도 얼마든지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다. 이들은 언제라도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뇌관과 같다"며 "얼마나 존재하는지, 전염력이 어떤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본에서는 대유행을 거친 대구경북 등을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