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진원지가 되어 대사회적 우려를 샀던 신천지가 최근 전국센터를 철거하고 교리 변개를 시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종말론사무소 윤재덕 소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전국 신천지 센터들이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윤 소장은 "코로나 사태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천지가 사회의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많은 이들이 신천지의 모략에 대한 충격과 우려를 보였다"며 "신천지가 종전과 마찬가지로 모략을 통한 센터에 사람을 채우는 방식은 신천지가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신천지 지도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게다가 센터 임대료를 내야 하는 부담이 각 센터장에게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이런 철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소장은 그러면서 신천지의 교리 변개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신천지의 또 다른 교리 변개 사실이 있다"며 최근 3차전 계시록 16장(아마겟돈 전쟁)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신천지는 전통적으로 '계시록의 전쟁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1차전 계시록 13장(첫 장막 VS 용의 무리 짐승)과 2차전 계시록 12장(용의 무리 짐승 VS 아이와 여러 형제)만을 가르쳐왔다.
이에 윤 소장은 "아마 국내 여론에 의해 수세에 몰린 신천지가 더욱 사회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반사회적인 경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내부 단속을 위한 교리 변개가 아닌가 추측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신천지 아류 집단으로 알려진 새천지가 내부 분열 등으로 규모가 상당히 축소됐다는 소식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