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자영업 종사 교인들에 대한 생활비 지원과 분당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제2차 대내외 긴급구제금' 4천만 원을 기부했다.
교회는 지난 24일 식당·편의점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지역 내 이웃 및 교인 등 60가정에 각 5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제2차 구제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교회는 또 분당구 관내 저소득 층 자녀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장학금' 1천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데 이어, 27일 오전 분당구청장실에서 최종천 담임목사를 비롯한 교회 장로들과 고혜경 구청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또, 분당중앙교회는 이날 고 구청장으로부터 '분당아너스클럽인증패'를 받기도 했는데, 이 패는 최종천 담임목사가 받았다. '분당아너스클럽'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정 금액 이상 지속 후원하고 있는 분당구 관내 개인, 단체 및 기업에 분당구청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앞서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3월 31일 성남시 관내 293곳 건축현장 외국인노동자 2천여 명에 '코로나 극복 공적 마스크 구입 지원' 및 어려움에 처한 미자립교회에 대한 월세(임대료)지원, 자영업에 종사하는 이웃생활비 지원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1차 대내외 긴급구제 사역비로 7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종천 담임목사는 "분당중앙교회의 이번 2차 대내외 구제사역이 우리 이웃들과 교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회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조속한 종식과 함께 우리 사회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눔의 손길을 끝까지 펼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믿음공동체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특히 분당중앙교회는 역사를 의식하면서 인물양성에 헌신해온 지난 사역들을 토대로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역사와 사회에 기여 공헌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