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비전향장기수 송환 20주년 기념대회 및 2차 송환주진위원회' 선포와 발족 기자회견을 연다.
인권센터는 1)2000년 6.15선언에 의한 ‘비전향 장기수 송환'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2)남북관계 개선 및 인도적 문제 해결 3)2차 송환추진위원회를 재결성하는 목적과 취지를 담아 다음 달 5일 개최되는 ‘비전향장기수 송환 20주년 기념대회'를 선포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인권센터는 보도자료에서 "2000년 6.15선언에 의해 이루어진 비전향장기수 1차 송환이 있은 지 20주년이 됐다. 20년이 지난 현재 남과 북의 관계는 여전히 긴장의 칼날 위에 놓여 있는데다 송환 직후인 2001년, 2차 송환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지만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과 불투명한 정세로 인해 활동이 미비했다"며 "이에 종교·시민사회 여러 단체들은 비전향장기수 1차 송환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며 현 시기 통일운동의 자양분으로 삼고, 2차 송환을 추진하여 남북관계 개선 및 인도적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는 큰 걸음을 내딛자"고 결의했다.
세부일정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비전향장기수 송환 20주년 기념대회' 선포 기자회견
∎일시: 2020년 8월 18일(화) 오전 11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대학로19)
∎주최: 비전향장기수 송환20주년 기념행사위원회
∎내용:
- 사회 : 전남병 목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여는 말 :
권오헌 명예회장(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박승렬 목사(NCCK인권센터 소장)
- 경과보고 :
김혜순 회장(정의평화인권을위한 양심수후원회)
- 발 언 :
1. 오민애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통일위원장)
2. 양희철 선생 외 3인(송환당사자들)
- 기자회견문 낭독 : 윤희숙 위원장(진보당)
- 퍼포먼스
* 본 기자회견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