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오윤아수상소감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연말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오윤아 집사(강남중앙침례교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개최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한다다)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윤아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며 "사실 '한다다'는 정말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게 위로가 드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돼서, 함께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고 늘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찍었던 작품"이라고 했다.
오윤아는 이어 "많은 관심을 주셔서 너무나 행복한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감독, 작가, 스태프, 지인, 회사 식구, 팬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윤아는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며 "엄마가 저보다도 상을 기대하고 계셨는데, 오늘에서야 상을 드리게 됐다. 너무 감사드리고 늘 사랑하고 감사드린단 말 전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자폐증을 앓고 있지만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아들 민이에 대해서는 "집에 있는 민이, 늘 엄마가 늦게 들어오는데 항상 그래도 엄마라고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너무 예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끝으로 "모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고, 2021년도에는 정말 많은 행복한 일들이 생기시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했다.
앞서 오윤아는 최근 오륜교회 측에서 주관한 다니엘기도회 현장에 나서 간증을 전한 바 있다. 오윤아는 당시 "저는 하나님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올 수도 없었고 연예인 직업도 할 수 없던 사람"이라고 눈시울을 붉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