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 씨가 예배당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황에서 교회의 비대면 예배 원칙을 어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교회에서 예배 드림. 복된 주일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조 씨의 예배 인증 사진에 네티즌들이 비난 댓글이 쇄도하자 조 씨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이 시국에 적절치 않은 게시물"이라고 했으며 "방역수칙 위반했으니 법대로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되 영상예배 송출을 위해 20명 이내의 스태프들의 참여는 허용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조씨 측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현장에 스태프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조혜련 씨 측근은 이날 "어제(3일) 예배를 드린 곳은 용인시의 한 교회다. 교회의 목사님이 일할 스태프가 부족하다고 요청이 와 가게 됐다. 인원은 총 10명 이내로 거리두기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어 "교회에서 정부 지침을 모두 준수했는지 미리 확인하고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를 하는 중간에도 지자체 공무원이 수칙 위반이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앞으로도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