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양모 부친 포항 J교회 장모 목사의 자진사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회장 김화경 목사는 8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화경TV 공익방송'을 통해 "(정인이 양모)장씨 가족들은 아버지 장목사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정인이가 사망한지 이틀 후에 가족들과 와인 파티를 했다고 한다"면서 장 목사의 부적절한 태도를 문제 삼으며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성명에서 "믿기지 않는 학대와 살해를 장목사가 몰랐다 하더라도,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은 어떻게 손녀가 응급실에서 죽어 장례 된지 이틀 만에 온 가족이 모여 와인파티를 벌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이는 장목사의 부인인 어린이집 원장 장모 씨에게도 묻고 싶고 온 국민이 묻고 있다"며 "이에 장목사는 교회에서 즉시 자진 사퇴하고 제자들 교회 성도들은 즉시 담임목사 파면 결의하고 소속 노회는 즉시 면직 시키고 임시 당회장 파송하여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장목사 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교단과 노회에도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합동교단은 장영길 목사가 소속된 노회가 신속한 징계로 사태 수습 미 이행 시 즉시 목사 면직 지시로 정인이의 죽음에 충격 받아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빠진 국민들에게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보이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인이 입양해 잔인하게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는 기독교 사학의 명문 한동대 출신이고 양가 부모는 목사이기에 국민들에게 더욱 더 충격을 더하고 있는바, 그 동안 한국교회 대다수 목사들이 순수 영혼들을 볼모 잡고 번영신학 맘몬주의 장독대의 잘못된 신앙으로 사기 치고 나온 것은 맺는 열매를 보아 부인 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와 한동대는 국민들에게 사죄의 용서를 구하고 영혼사랑과 나눔 실천의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