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최바울 선교사가 18일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의 검사 거부 사태가 논란이 되자 직접 나서 "보건소나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최 선교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콥 (BTJ)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 지금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최 선교사는 최근 논란이 됐던 백신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특강 내용 중 빌 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그 특강에서 저는 DNA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설교 영상에서 "백신 맞으면 뭐돼? 노예된다" "코로나19 사태는 계획된 프로젝트이며, 백신으로 DNA 구조를 바꿔 인류를 통제한다는 것이다" 등의 '백신 음모론'을 통해 백신 접종 불신을 조장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