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 적용...예배 비대면으로

4단계 상향 조치 12일부터 2주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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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부활절 준비위)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전경.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일 1000명을 웃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수도권에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조치인 거리 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이에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조치를 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말했다. 이번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4단계 격상 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종교 활동시 예배는 전면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다.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는 운영할 수 없다.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며 노래방, 헬스장 등 각종 시설도 밤 10시로 제한된다.

이 밖에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경우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설명회나 기념식과 같은 행사는 금지된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며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 가능하다.

이지수 admin@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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