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지침 발표

kijang
(Photo : ⓒ기장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이건희 목사, 이하 기장)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시행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회 지침을 최근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수도권 지역(강화군·옹진군 제외)에만 적용된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은 12일부터 시작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이건희 목사, 이하 기장)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시행에 발맞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회 지침을 최근 총회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수도권 지역(강화군·옹진군 제외)에만 적용된 4단계 거리두기 지침은 12일부터 시작됐다.

기장은 먼저 수도권 소재 교단 소속 교회들에게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 등)은 모든 예배(주일, 주중, 새벽 등 모두)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예배 영상 제작과 송출을 위한 최소 인원은 20명 이하이며, 성가대나 찬양팀의 운영은 하지 않는다"며 "모든 예배 담당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차 접종 후 14일 결과한 설교자는 3면을 아크릴판으로 가린후 마스크를 벗고 설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도회와 구역예배를 비롯한 모임과 행사, 숙박은 모두 금지이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도 불가능하다"며 "예배 영상 제작과 송출을 위한 최소 인원의 체온 체크, 출입 대장뿐만 아니라, 소독, 환기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재정과 회계처리, 교회 관리 등 교회 운영을 위한 필수 회의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할 수 있다"며 "교회 시설에서 거행하는 결혼식, 장례식장에서의 장례식은 방역지침을 따라 친족 49명 이하만 참석할 수 있다"고 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거리 두기 지침에 대해서도 "정규예배(주일, 주중, 새벽 등)는 단계별로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을 지켜 달라"며 "1차 접종 이후 14일 경과 한 예방 접종자는 정규 종교 활동 인원수에서 제외한다. 1차 접종 후 14일 결과한 설교자는 3면을 아크릴판으로 가린 후 마스크를 벗고 설교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교회가 주관하는 각종 대면 모임은 방역지침을 따라주길 바란다. 성가대와 소모임은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가능하다"며 "교회의 재정, 회계, 관리, 인사 등 필수 회의는 방역지침을 따라야 한다. 교회에서 거행하는 장례식과 결혼식도 고유목적시설 기준에 따라 방역을 철저히 하고 진행한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생·일반인 대상의 도움 활동은 대면 활동이 금지된다"고 했다.

이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