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서 전이수 동화작가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월드비전 최초의 아동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2020년 월드비전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전이수 작가는 위기아동 후원을 위한 전시회 개최, 후원자 스토리 공모전 메인 이미지 재능 나눔, 엽서그리기대회 VR 전시회를 통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한 바 있다.
향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작품활동을 통해 월드비전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전이수 동화작가는 지난 28일 진행된 위촉식에서 "함께 한다는 것의 힘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무궁무진하다. 힘든 사람들을 누군가 도와주고 아껴준다면 그 사람들의 무게가 조금은 가벼워질 것"이라며 "제 그림을 통해 힘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위로받고, 다함께 힘든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먼저 나서 손을 잡아 일으켜줄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아동의 시선으로 다른 사람들의 어려운 환경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게 너무 멋있고,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월드비전 최초 아동 홍보대사로 또 한 번 인연을 맺은 만큼 전이수 작가의 성장을 응원하고, 월드비전도 전이수 작가와 함께 다른 어린이들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4살 전이수 동화작가는 국제행사에 초청돼 대통령에게 본인의 책 '이수의 일기'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전이수 동화작가의 글과 그림은 타인에 대한 존중∙행복∙사랑을 느끼게 하고, 부조리한 세상을 조명하며 어른들의 생각을 일깨우는 힘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